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0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조업과 IT,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배양하기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이날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내 엔지니어와 패밀리사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조-ICT융합 세미나`를 열어,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등을 통해 철강 제조공정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IT기반 사고를 배양하고 현장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세미나에서는 창의적인 관점과 디지털 혁신에 도움이 될 `최신 IT 트렌드 및 발전`(구글코리아), 국내외 선진기업의 IT-제조 접목 성공사례를 소개한 `제조-ICT 융합에 따른 시너지와 성공사례`(포스코ICT), 빅데이터(Big Data)의 개념과 선진기업의 활용사례를 소개한 `제조업, 왜 Big Data인가?`(포스코 BigData연구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뒤에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 스마트 제철소’에 대한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3건의 발표와 함께 창의성·실현성·효과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우수 아이디어 발표에 참가한 EIC기술부 이정훈(29)씨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제철소의 물류나 원료야드 및 설비 관리에 접목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저를 비롯한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들이 언젠가 실현돼 미래의 스마트 포항제철소에서는 일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