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말띠의 해인 2014년은 말(馬) 중에서도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행운의 청마(靑馬)를 상징하고 있어서 슬로건인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과 함께 천마의 ‘비상’과 행운의 ‘대박’을 주제로 전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항시축제위원회(위원장 이정옥 위덕대 교수)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우리 민족의 오래된 전통풍속인 새해의 일출을 맞는 ‘제사의례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호미곶의 장소성을 강화함으로써 일출의 명소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해마다 수많은 해맞이 관광객들의 참여를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온 이슈행사로 국내 최대의 ‘대박 터뜨리기’를 기획해 올해도 해맞이 관광객들과 함께 대형 새해 이벤트를 연출할 예정이다.  먼저 2013년을 마무리하는 전야행사는 차분한 가운데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대형 말조형물(유등)에 각자의 소망을 한지에 적어 붙이는 체험행사(희망은 말을 타고)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감사 리퀘스트를 통해 호미곶 감동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동아리와 각종 축제의 수상자들의 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서 새해인 2014년의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관광객들이 참여해 만든 대형 말조형물(유등)에 점등이 되면, 새천년기념관 벽면에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한 주제영상 ‘천마의 비상’이 화려하게 연출된다. 이어 화려한 뮤직불꽃쇼와 함께 새해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 사자성어’가 발표된다.  일출에 앞서 시련과 어둠을 딛고 희망의 찬란한 비상을 기원하는 ‘天·地·人’ 춤 공연이 이어지고, 새해 첫 일출과 함께 신년축하 창작시가 낭독될 예정이다. 또한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2,014명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대박 터트리기’ 이벤트를 통해 새해의 희망과 복을 나누는 대동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백미인 ‘1만명 떡국 나눠주기’를 시작으로 동전모금행사인 ‘지구촌 돕기 나눔 행사’와 새해 소망과 복을 비는 ‘행복할거야’, 관람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스트레스 팡팡!’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운영을 운영한다.   또한 2013년도의 타임캡슐 개봉과 함께 새해의 소망을 담은 ‘2014년 소망단지 타임캡슐’의 진행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액운타파와 군고구마·군밤체험을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 체험 등의 부대행사들도 이틀간 이어진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추위예방을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만큼 이번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축제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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