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년에 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한다.   저상버스는 탑승 계단 없이 평면 승강판이 작동돼 장애인,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의 교통 약자가 편하게 승강할 수 있도록 승강 장치를 장착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버스를 말한다.  시는 지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에 따라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포항에는 현재 101번, 102번 2개 노선에 대해 16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3대를 추가 도입 하게 되면 195대 중 19대의 저상버스가 운행하게 돼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도농복합형 도시라는 특성상 도로 굴곡, 요철과다, 도로협소 등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도로 여건 개선, 운행노선 및 기존노선의 증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내버스 안에 노약자, 임산부 지정 좌석을 설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10월 15일 ‘포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관련 예산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