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하메시지를 받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블래터 회장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포항스틸러스의 리그 5번째 우승과 최초로 리그, FA컵을 동시에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 모든 선수들, 매니저, 스태프, 서포터즈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블래터 회장은 또한 ‘세계 축구계를 대신해서 아름다운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준 포항스틸러스가 미래에도 최고의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 프로축구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기록을 세운 포항스틸러스를 내년 `약속의 땅`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새 시즌에 대비한다.12월 1일 K리그 최종전 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포항 선수단은 내년 1월 5일 송라구장에서 팀 훈련을 재개한다. 이어 신형민(알 자지라)이 뛰고 있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1주일간 체력훈련을 한 뒤 안탈리아로 이동해 약 한 달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알 자지라와 친선경기도 갖는다.포항은 2005년 파리아스 감독 시절부터 현재 황선홍 감독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년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K리그 우승(2007,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2009년), FA컵 우승(2008, 2012, 2013년) 등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안탈리아는 동유럽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어서 훈련 파트너를 구하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K리그 팀들에게도 인기다.포항은 지난해 크로아티아의 강호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