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난 20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 2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이날 봉사활동 테마를 ‘소외계층 방문하기’로 정하고 포항시내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60여 곳을 방문해 목욕봉사, 시설내부 대청소, 김장담그기, 주변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실천했다.봉사단은 또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송도동, 구룡포읍 석병2리, 북구 용흥동, 흥해읍 죽천1·2리, 기북면 오덕2리, 청하면 방어리 등 자매마을 40여 곳을 찾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물을 보수하고 동파방지 보온작업, 전기배선 정리작업 등 추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도왔다.특히 남구 구룡포읍 강사3리의 국가유공자 주거시설과 연일읍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풍작업과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펼치며 겨울철 추위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전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겨울철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우리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변함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변의 힘든 분들이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2013년 한해 동안 매월 평균 46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내년 1월에는 `설 맞이 이웃방문`을 활동테마로 자매마을, 경로당,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정비, 환경개선 등 다가오는 설 명절을 준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