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출발한 감사운동이 자라나는 청소년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를 실천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들이 발굴돼 바른 교육의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이하 학운위)는 지난 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성공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괄목만한 성과를 거둔 7개 학교를 선정했다.  올 한해 포항지역 학교인성교육을 결산하는 이날 행사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학교는 초등부 5개교, 중등부 2개교로 압축됐다.   초등부 최우수는 감사나눔 마인드 제고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감사나눔 실천을 위한 환경적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감사활동을 실생활에 접목한 효자초등학교에 돌아갔고 우수상은 원동,대흥초등학교 장려는 두호,장량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또 중등부 최우수는 ‘학교 폭력 없고 감사나눔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발표한 포항여중이, 우수상은 대도중이 각각 받았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가 1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인성중심의 성공사례를 살펴본 결과 학생들의 감사운동이 교실을 벗어나 각 가정으로 번져 학부모들 까지 감사노트 쓰기에 동참, 가정의 행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운위가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시도했던 감사운동은 교육부가 지난 4월 전국의 개인·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우수프로그램 인증공모전에서 인성교육 우수프로그램 1호로 인증받았고, 앞서 2월에는 청와대에서 감사운동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학교현장 인성함양을 위해 관내 127개교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교감 및 학운위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는 연수회(5차)와 행복과 감사의 학교 합창제 등을 개최해 감사 운동을 인성교육에 접목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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