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운하 준공과 함께 올해 말 KTX개통으로 인해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항도 이제는 수도권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014년도를 투자유치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유치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는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 등 잘 발달된 교통 인프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 국내 상위권의 교육환경 등을 강점으로 부각시켜서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2일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SK그룹을 비롯한 100여 개사를 비롯해 부동산 투자전문가와 재경 출향기업인 등 약 250여 명이 벌써부터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부동산투자자문회사를 경영하는 박은석(49)씨는 “KTX개통과 함께 탁월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포항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주변에서도 포항만의 강점을 찾기 위해서 자료 요청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만의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 개발과 함께 언제 어느 곳이든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포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해결하고, 매사에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감동을 주는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