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6일 오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신년인사와 의정보고에 이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과 현안에 대한 질의와 건의를 경청하고, 이에 답변하는 민청(民聽)투어 시간을 가지는 등 첫 번째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박명재 의원은 “지난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불과 2개월 보름 남짓하지만 공직경험을 살려 예산 확보 등 의정활동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신규 및 증액 예산을 기대 이상으로 확보해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해병대 사격장 이전과 이전 후 주거단지 내지는 문화 공간 활용, 공립 고등학교 신설, 주민 환경권 보장 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 및 현안, 건의 사항을 들은 뒤 “이들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막히고 답답한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사무실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박 의원은 마무리 인사에서 “포항에 필요한 SOC등 큰 예산 확보는 이병석 국회부의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기가 없을 때는 여러분 곁에 있으면서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보고회에는 오천지역 이장들과 개발자문위원, 새마을·바르게살기 등 자생단체장, 지역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당원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의정보고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겁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