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014년도 1차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과제 모집에 들어갔다.‘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이란 정부(중소기업청)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R&D(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개선과제를 대상으로 개발비를 현금 지원하며, 개발 성공시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활동이다.대상과제는 국산화·신기술·신제품·품질·성능향상 등 개선과제 중 개발기간이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간 소요되며 개발 완료 후 5년 이내 정부지원 사업비의 5배 이상 포스코의 구매수요가 있는 것으로 한다.지난 2009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온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총 48건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포스코는 구매물품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기술 및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받고 개발품의 판로도 확보할 수 있다.포스코는 서류 제출을 마감한 후 3월 중 내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채택한 과제를 4월 말까지 정부에 제출하며, 5~6월 동안 정부 평가 및 협약 체결 후 6월부터 과제에 착수할 계획이다.착수된 과제는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원받으며, 개발된 시제품에 대한 구매 또한 지원된다. 또 과제 성공시에는 장기계약권과 공급사 실적평가(SRM)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과제는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연 4회 집중 모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관련내용을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엔닷컴(www.steel-n.com)’의 공지사항(e-Procurement)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