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 위치한 3.1만세촌 광장에서 ‘제 9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족회,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대전리 3.1운동사 보고, 3.1절 노래제창, 만세3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포항시립연극단원의 연출로 참가자 전원이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기념식장이 95년 전 그날의 함성과 태극기의 물결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들은 대전3.1의거 기념관을 관람하고, 선열들에 대한 헌화를 하며 넋을 기리기도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청하, 송라 지역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대전 23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담겨있는 곳”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애국심을 되새기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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