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1절을 맞은 이른 아침,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찾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 등을 먼저 찾는 다른 후보들의 행보와는 달리, 3.1절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의 존재에 문화적 가치를 더하기 위한 후보만의 고민이 반영된 것이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최근 독도에 대해 일본의 침탈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3.1절의 의미는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르다”며 “오늘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세계만방에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천명한 날인만큼 일본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의 목적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가 아니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제강점기의 아픈 기억을 그대로 남겨,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해야 올바른 문화적 가치가 부여될 것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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