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8일 울산현대와의 2014년 홈 개막전 만원관중에 도전한다. 1만7443명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인 스틸야드는 2007년 성남과의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2만875명을 끝으로 7년 동안 만원관중 유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개막전은 만원관중을 기대할 수 있는 빅 카드. 동해안을 대표하는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이자 지난 시즌 우승을 다투었던 두 팀이 개막전부터 다시 만나게 돼 팬들의 기대가 높다. 포항은 8년 만의 만원관중을 위해 시내 각지에서 적극적인 지역밀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의 개막전 경기 당일 대형 어린이놀이터를 설치 운영하고 배우 김현주의 시축과 41승 기원제를 식전행사로 펼친다. 또 하프타임에는 포스코에서 제공하는 특별경품 최신 가전제품 10대가 추첨을 통해 홈 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하게 될 포항의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은 8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