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직원들간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설비 장애를 예방하고 공장의 가동효율을 높이고 있다.포항제철소 선재부 3선재공장은 최근 ‘설비 무장애’ 150일 기록을 달성했다. ‘설비 무장애’ 기록은 생산장애 발생 제로(zero)화를 위한 동기유발 목적으로 포항제철소가 제정한 포상제도로, 제철소 내 생산 직결공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목표활동 기간 중 운전 및 설비 관련 2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포항제철소 3선재공장은 전 공장 구성원이 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비 가동을 담당하는 운전 직원들이 매일 일지에 품질·설비·환경 등의 점검 결과와 특기사항을 기록하고 이메일을 통해 전 구성원에게 이를 공지하고 있다.또한 주요 내용은 온라인 학습동아리에 등록해 운전 직원과 설비의 점검 및 정비 등을 담당하는 정비 직원들이 쌍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등록된 정보에 대한 의견이나 조치내용은 설비 담당자가 댓글로 결과를 등록해 알리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3선재공장장 이영민씨는 “정비 직원들이 매일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와 ODG(Online Data Gathering)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예방정비를 하고, 운전 직원들은 설비운전을 하면서 이상 유무를 잘 관찰해 담당 정비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한 결과로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공장별 운전 및 설비장애 발생 실적을 바탕으로 공장별 목표일수를 정하고 있으며, 3선재공장은 1차 목표일수인 150일의 1.5배수인 225일을 2차 목표일수로 정하고 설비 장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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