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2만6457가구에 2억1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만5210여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소나무 382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이상 고온,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자발적 저탄소 생활의 정착을 위해 참여한 가정 또는 상업시설 소유자에게 전기, 도시가스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현금이나 그린카드포인트(에코머니)의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포항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해 2013년 말 현재 3만6808세대(전체세대의 18.2%)가 참여중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센티브 지급용 은행계좌, 전기요금 고지서, 도시가스요금 고지서 등을 준비해 인터넷(http://cpoint.or.kr)을 이용하거나 관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 저탄소생활 홍보대사인 ‘녹색일꾼 그린리더(증명서 확인필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이사, 통장해지 등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직접 수정하거나 포항시 환경관리과(270-3792~5)로 통보해 수정해야만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기익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그린리더를 이용한 온실가스 진단 등과 병행해 감축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센티브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 받은 시민들에게는 문자서비스를 통해 지급 사실을 알리고 있으나 스팸문자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그린카드 고객상담센터(1566-2929)를 통해 포인트를 확인하고, 포인트 사용(현금, 카드 포인트로 전환, 기부 등)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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