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해도동 선거사무실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이창균 후보는 개소식에서 포항의 경제 발전과 소통하는 시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포항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일자리와 자본이 모이게 하겠다”며 “포항의 내제된 강점을 살려 활기를 불어넣고 기업체를 적극 유치해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영일만항을 박태준항으로 바꾸어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해 진정한 환동해권의 세계적인 물류기지로 성장시키고 포항시청을 도심으로 이전해 동빈운하와 연계한 도심재생 및 경제활성화로 연계하겠다”고 약속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이 후보는 “모두들 포스트 포스코를 이야기하는데 포항제철소 없는 포항의 발전과 번영은 생각할 수 없다”며 “당선되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파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 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이어 “현재 4조2교대인 포항제철소의 근무형태가 지역경기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포항제철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근무형태를 4조3교대로 환원,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