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참호 속에서 비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입었던 트렌치코트가 이젠 봄을 맞이하는 이들에게는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은 최근 따스한 봄과 함께 환절기를 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트렌치코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멋을 내기 보다는 기능을 중시했던 옷이 요즘은 멋과 기능을 함께 겸비함으로써 스타일링이 까다로운 환절기 시즌에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베이지 컬러가 대부분이었던 디자인은 최근 들어 다양한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크게 늘어나고, 여기에 얼마 전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착용해 트렌치코트의 인기가 재조명 되고 있는 것이다.주요 가격대로는 에고이스트 37만8000원~39만8000원, 듀엘 29만9000원, 시슬리 35만 8000원~39만8000원.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드라마를 통해 재유행된 트렌치코트는 한가지 디자인만으로도 여러 코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앞으로도 찾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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