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교향악단 지휘자, 연극단 연출자의 상임 전환 주장이 제기됐다. 또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의 지연으로 압축포장 베일의 장기 적재로 환경오염 우려도 지적됐다.차동찬 의원은 20일 시정질문에 나서 교향악단 지휘자와 연극단 연출자의 상임으로의 전환, 연출자를 복수위촉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 향토출신 예술인에 대한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포항시장 권한대행 김재홍 부시장은 상임 지휘자, 연출자를 장기간 객원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시립 예술단 운영의 구심점 상실 우려와 단원 통솔 및 관리에 어려움이 다소 예상되는 면이 있어 상반기까지 객원체제 운영 결과 등에 대한 분석과 예술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는 상임지휘자와 연출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출자 위촉과 관련 복수위촉 체제로 하는 방안은 연극단을 2명의 연출자로 운영할 시에는 연극단의 구심점과 단원 통솔, 극단 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어렵다고 밝혔으며, 상임 연출자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으로 향토출신 예술인 초청공연 확대를 통해서 포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임영숙 의원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의 지연사유와 원인을 묻고 추진계획을 명확히 제시해줄 것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의 지연으로 압축포장 베일 적재장소의 포화상태, 악취, 해충, 침출수 발생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재홍 부시장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 협상과정에 실시협약안 최종승인을 위한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대비한 사전 협의 과정에서 기대수익률과 운영수익 등 수익성 판단차이로 마무리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매립장 공한지에 적재중인 압축포장 베일은 합성고분자 방수시트를 설치해 악취 및 해충 등을 예방하고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1일 4회 이상 분무 및 연막소득 등 방역을 실시하고, 특히 파리는 과립형 먹는 파리약을 살포해 최대한 박멸시키는 등 민원 해소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