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5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세 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스코와의 상생 방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포항의 첫 이미지와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는 철강이다. 철강하면 포스코, 포스코 하면 포항이라 할 정도로 포스코가 가져다주는 경제적 가치는 상당히 크다"며 "포항시 설문조사에서도 포항하면 `포스코`라는 응답이 56%에 이르기 때문에 포스코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존재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최근 글로벌 철강경기 부진으로 인한 실적감소로 포스코가 흔들리고 있다"며 "`포스코가 기침하면 포항이 몸살난다`는 소리가 요즘의 포항경제를 보면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포항과 포스코는 한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포스코와 포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장이 직접 포스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세일즈 일선에서 솔선’하겠으며 동반성장과 상생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매개체로 ‘동반성장위원회`를 운영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협력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강화’와 지역 경기 활성화를 강조하며 포스코의 각종 사회공헌 활동과 지원이 지역 경제의 가장 큰 활력소이며 자양분이 되고 있음은 모든 시민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포스코의 근무형태가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 전환 후 소비, 문화, 생활체육 등 지역 전반의 활기에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라며 "생계형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 사회의 실정에 비추어 근무형태를 다시 4조3교대로 전환해 지역경기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