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아들 병역비리 관련 후보사퇴촉구 궐기대회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포항, 안동 등 경북 도내 시·군에서 상경한 도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아들 비리 김관용은 자진 사퇴하라’ ‘비리비리한 후보는 썩 물러나라’ ‘비리 복마전 김관용, 이젠 논문 표절이냐’ ‘법원 판결문도 못 믿는다’ ‘허위진단서 발급 사실이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포항에서 상경한 백우기(56)씨는 “김관용 아들 병역비리는 비록 법적으로 공소시효가 지나 사법처리 되지는 않지만 도덕적 심판은 남아 있다”면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청렴임에도 김 후보는 청렴하지 못하므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1시간가량 집회를 벌였고, 경찰과의 별다른 충돌 없이 차분하게 진행하고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