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주중학교(교장 심재봉)는 4일 오전 11시 학교 체육관에서 카누부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현재 경북도내 카누는 포항의 양학중학교 여자선수 1명뿐으로 카누선수 확보가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도교육청과 학교, 카누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난해 4월 개장된 안동댐의 국제 규모의 수상스포츠훈련센터의 훌륭한 시설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팀 창단이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길주중 카누부 창단에 이르렀다. 선수단은 교내 재학생 중 카누에 관심을 가지고 신체조건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이민아, 박승화, 장진화, 강예진, 정선희(이상 2년), 권나현, 탁수진, 박해인(이상 1년)등 선수 8명으로 구성하고 지도자는 윤정기 감독과 방영오 코치를 선임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태환 안동부시장, 김명호, 이영식 도의원, 홍광중 도교육위원, 이백효 도교육청 장학관, 이종연 도체육회 훈련부장, 김용호 안동시체육회 실무부회장, 권상기 안동시카누협회장, 박창환 안동교육지원청 지원과장, 안동수상훈련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국가대표 카누팀 등이 팀창단을 축하했다.이번 안동 길주중 창단을 계기로 경북은 중학부 경주 안강중, 포항 양학중, 고등부는 포항이동고, 안강전자고, 대학부 동국대와 연계 육성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