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아들인 지제장애1급 장애인 공지웅(35)씨가 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공씨는 2007년 교통사고로 인한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가슴아래가 완전 마비되는 지체장애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후 수년간의 재활과정에서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아픔에 심한 우울증으로 몇 번이나 생을 포기하고픈 충동에 시달렸으나, 그때마다 가족의 한없는 사랑으로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한다.  공씨는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월 21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장애인시설이나 문화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아버지 공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다. 비장애인도 힘이 부치는 선거운동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문화예술회관, 효자아트홀,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찾아나서고 있다.공 예비후보는 "지체장애인 1급의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다른 누구보다도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다"며 "열린 가슴으로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모든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이 편견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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