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애도 분위기가 넘치는 가운데 포항시 제 4선거구(장량, 환여동)의 박문하 도의원 예비후보는 청소년 수련관 인근 4거리 아침 출근길 인사에서 평소와는 달리 상시 착용하는 새누리당 붉은 상의를 벗고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에다 애도 휘장을 가슴에 달고 경건한 분위기로 아침인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박 후보는 유가족들의 비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후보자의 기본 자세임을 강조하고 온 국민들과 함께 한 명이라도 더 구조돼 모든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간절한 바람을 피력하면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