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U-18팀(포철고)이 ‘알아인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서 4위로 마감했다.포항 U-18팀은 19일 개최국 알아인FC와의 3~4위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했다.포항 U-18팀은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 유스팀, UAE U-17 대표팀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오르며 국제대회 우승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18일 4강에서 가시와 레이솔 유스팀에 0-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다음날 알아인과 3~4위전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석패해 4위에 만족해야 했다.이창원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와 선수들 모두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의 강호들과 승부를 겨루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입증한 포항 U-18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