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체육회는 도내 17만 장애인들의 염원이던 경북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실업팀`이 지난 4월 1일부로 창단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장애인체육회는 24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임원 및 실업팀 선수단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장애인체육회 나주영 상임부회장(제일테크노스 대표, 포항철강공단이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직장마련과 장애인 엘리트 선수에 대한 체육여건 등이 조성됨으로써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활동을 통해 웅도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메시지가 전달됐다. 김락환 장애인체육회 부회장(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 실업팀이 창단된 것을 우리 17만 장애인가족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황용대)는 실업팀 창단을 위해 지난 연말 중앙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8000만원과 도비 2억원을 확보,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7명(감독 1, 선수 명6)의 육상 선수단을 구성했다.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육상종목 창단을 계기로 연차적으로 1∼2개 실업팀을 더 창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