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46) 포항 감독이 4월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4월 한 달 간 K리그 클래식 4승1무(승률90%)로 팀을 선두에 올려놨다. 특히 지난 3라운드부터 7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3승3무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포항의 ‘스틸타카’를 통해 지도력을 검증받았던 황선홍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3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4회 연속 출전하는 등 A매치 103경기 출장, 50골을 기록했다. 포항에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선수로서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갔으며, 이를 토대로 2013년 K리그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코치)과 부산(감독)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1년부터 포항 감독을 맡아 왔다. 지난해 FA컵 우승과 함께 울산과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K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운영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프로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한편 2014년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시에도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부터 함께 신설된 ‘이달의 심판(4월)’에는 김상우(41) 주심이 선정됐다. 김상우 심판은 4월 열린 K리그 클래식 총 2경기(4/19 부산-성남, 4/27 수원-서울)에 주심으로 나서 난이도 높은 상황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려 4월 ‘이달의 심판’으로 뽑혔다. 김상우 심판은 2011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4년차 심판이다. K리그 전임심판은 국내 등록 심판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심판을 선발해 구성한다.`이달의 심판`은 2014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전임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하며,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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