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신형 엔진` 이명주가 7호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이명주는 후반 17분 프리킥으로 수비수 배슬기가 헤딩골을 도와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7도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부산아이파크와의 2라운드에서부터 빠짐 없이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명주는 팀이 이번 시즌 기록한 23골 중 절반에 가까운 11개의 득점이 그의 발을 거쳤다. 이명주는 마니치(부산), 까보레(경남), 에닝요(대구), 이근호(상주) 등 쟁쟁한 골잡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명주는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와 절묘한 호흡을 보여 역대 최다 연속경기 공격포인트 달성이 유력시된다.  이명주는 전북현대와의 AFC챔피언스(ACL) 16강 1차전을 치른 후 10일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 새역사에 도전한다.이명주는 전반 34분 이광훈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왔으나 성남 골키퍼 박준혁의 손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포항은 이날 성남에 1-3으로 패해 연속경기 무패행진을 `8`로 마감했다.최근 4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를 달리던 포항은 성남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포항은 2위 전북이 수원삼성에 패해 승점 2점차로 1위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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