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도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두 무료급식소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김관영 행정부소장, 김준형 압연부소장, 박주철 설비부소장 등 포항제철소 임직원 30여명이 찾았으며, 천주교 4대리교구 및 학산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도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해 함께 참여했다.자원봉사자들은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조리해 배식에 나섰으며, 식사 중 말벗이 되는 시간을 갖고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다.이정식 소장은 “사랑의 나눔 활동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며, “매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04년 5월에 문을 연 `포스코 나눔의 집`은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과 지역주민 부녀회로 구성된 600여명이 매일 자원봉사자로 참여 중이며, 이날 송도동 및 해도동 무료급식소에는 각각 250여명과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