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청년창업CEO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도는 그동안 청년창업CEO육성사업(2010~2013)을 통해 청년창업CEO 853명이 사업등록을 하고 1147명의 고용창출, 매출액 11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경북테크노파크에 있는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를 비롯한 12개 시·군, 지역대학(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해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매년 220개 팀을 예비청년 창업가로 배출했다.이들 창업가들에게는 창업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공간 제공과 함께 10개월 동안 매달 7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했다.청년CEO들의 성공사례를 보면 2011년에 수료한 청년CEO 1기 이상필(33) 이상전자 대표는 엔젠투자자로부터 7억원을 투자 받아 내연기관 탄소 저감장치와 산업용 압축공기 수분제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미국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기 청년CEO 여국현(32) 다소곳컴퍼니의 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맡겨진 내 아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지난 3월 대구지역 어린이집 협회와 계약을 체결 100여개의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둬 연매출 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에 2명의 인력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매출액은 7000만원에 불과했다.윤현석(39) (주)두현아이티에스 대표는 대기업에서 담당했던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지난해 종업원 3명으로 창업해 13억원의 매출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는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3년 3기 청년CEO 이재명(36) 다산 ENG 대표는 2013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질소축압이 가능한 유압식 멀티파워팩’을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현실성 있는 유압식 멀티파워팩 양산 공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청년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템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들 예비창업가들의 창업아이템이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