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17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봉사단원 2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포항과 인근지역 120여 개소의 자매마을, 복지시설 및 단체를 찾아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진정한 사랑을 담아 구슬땀을 흘리며 다채로운 활동에 나섰다.이날 봉사단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 세대를 찾아 대청소, 도색, 방충망보수 등을 실시했으며 경로당, 마을회관에서는 경로잔치를 열어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광면 마북리, 장기면 대진리, 동해면 공당리 등의 자매마을을 찾은 봉사단원들은 모종 나르기, 고추밭 비닐도포 등 바쁜 일손을 도왔으며,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복지시설을 찾은 봉사단원들은 대청소, 잡초제거, 시설보수 등의 작업은 물론 외로운 어르신, 장애우들과 말벗이 되어 같이 어울리는 시간도 가졌다.특별활동으로 봉사단원들이 제철동을 방문해 담장에 벽화를 그리며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기도 했으며, 일부는 경주 양동마을 등의 인근 문화재를 찾아 환경보존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영천 호국원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올해 매월 평균 3천5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