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의 제전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24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1만68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북선수단은 31개 정식종목에 총 1071명(임원 284, 선수 78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향토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중위권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경북은 이번 대회를 위해 우수선수 조기 발굴, 육성 및 집중관리를 통한 특별강화훈련을 해왔고 우수코치확보, 타 시․도 사전전력 분석과 경기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 27개, 은 30개, 동메달 49개(총 106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금 35개, 은 35개, 동 40개(총 110개) 성적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북은 지난해 금메달 수로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경북의 다수메달 전략 종목은 복싱, 씨름, 유도, 태권도 등 개인 토너먼트 종목과 장기간의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향상을 가져온 육상, 수영, 역도, 체조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대회 2연패와 3관왕에 도전하는 역도 포항창포중 현소예(인상+75kg, 용상+75kg, 합계+75kg)와 육상 상주남산중  장성호(1500m, 3000m), 수영 김천중앙중 박민석이 2관왕 기대주다. 또 체조 포항제철중 하상벽은 링에서, 테니스(선발) 여중단체에서 각각 2연패에 도전하며 특히 정구여중(문경서중)은 2회전에서 전남(선발)을 물리친다면  단체전 4연패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근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소년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국가적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온 국민의 애도 분위기에 반하는 음주, 가무 그리고 사회 분위기에 물의의 소지가 있는 행위 자제 등 품위를 유지해 모범적인 경북선수단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