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원 사선거구(상대·해도동) 무소속 이순동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상대시장입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이날 이순동 후보의 출정식에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축사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상천 전 경북도의회의장, 이태조 전 도의원을 비롯해 상대청년회, 특우회원, 상대시장상우회원, 관변단체장, 자생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특히 이순동 후보는 독특한 선거운동 기법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순동 후보의 선거벽보에는 후보자 사진 대신 태극문양으로 된 청사초롱이 산뜻하게 디자인돼 신선한 이미지를 안겨주고 있다. 청사초롱 아래 ‘상대·해도동 희망의 등불이 되겠습니다’란 문구를 넣어 지역주민들에게 선명하게 어필하고 있다.이순동 후보는 “통상적으로 선거벽보는 후보 얼굴 사진과 함께 경력, 이력, 무수한 공약들이 적혀 있는 틀에 박힌 형식이 대부분이다”며 “선거벽보에서부터 일체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탈피해 동네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