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는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 사업으로 현장의 서민경제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스포츠의 ‘신가치 프로그램’을 가시화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육상 대표단(10명)은 지난달 31일 영천에 캠프를 차리고, 영천과 경산 경북체고 등지에서 3개월간의 집중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액 자비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서자바주 대표단은 "친절하고, 정성으로 뒷바라지를 다해주는 형제국 경북에 감사하다. 훈련기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워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올해 경북을 찾을 해외 전지훈련단은 서자바주 외에도 몽골 컬링팀(7월), 베트남 사격팀(8월) 등 많은 종목의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해외 전지훈련단 규모는 약 200여명으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경북은 지난 5월 28일 해외 스포츠 첫 유학생(수영-모나)을 받아 해외체육교류의 양적‧질적인 면에서 그 성과를 더해가고 있다.경북체육회는 해외체육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스포츠의 신가치 창조 측면에서 값진 성과를 내고 있다.2012년 인니 서자바주 111명의 선수단이 3개월 과정으로 경북 전지훈련(자비 6억원)을 실시해 그해 인도네시아 체전에서 2위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서자바주는 매년 경북 전지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3년엔 규모를 확대해 200여명이 경북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올해는 육상을 시작으로 태권도, 유도, 롤러 등에서 15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재근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한류를 경북이 주도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실속형 전지훈련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