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부터 시정 각 분야별 현황파악과 더불어 현안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폭넓은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 당선인은 11일 KTX 포항신역사 현장에서 포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로부터 KTX포항구간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이 당선인은 ‘KTX 포항직결선’을 포함해 ‘KTX 포항 신역사 건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동해중부선(포항~삼척간 철도) 건설’ 공사현장의 당면 현안을 청취하고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이 자리에서 권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은 “KTX 직결노선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국토부의 안전강화지침이 내려와 불가피하게 공기가 연장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정상 4월 개통이지만 한 달 정도는 공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이강덕 당선인은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KTX 개통으로 포항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달라”며 “KTX 개통에 53만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철저히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특히 공기 단축 등을 위해 무리한 시공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호동 쓰레기매립장에 이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현장과 양덕동 승마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