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0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 환영식을 개최했다.육상 등 17개 종목 174명(초등 66, 중등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는 역도 현소예(창포중 3)가 +75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작년 소년체전 3관왕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포항시 선수단은 5개 종목(역도, 육상, 축구, 유도, 체조)에서 금메달 11개를, 유도 외 4개 종목에서 은메달 9개, 축구 외 4개 종목에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경북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특히 이번 대회에 포항시가 획득한 메달은 경북의 전체 메달 118개(금 31, 은 43, 동 44개) 중 메달합계 25%, 금메달 합계의 35%를 차지하는 수치로 경북 제1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포항시장 권한대행 김재홍 부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53만 포항시민을 비롯한 300만 경북도민에게 가슴 벅찬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훈련으로 명품 엘리트 선수로 거듭나 선진스포츠도시 포항의 든든한 동량이 돼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입상선수, 지도자, 학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보고, 메달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