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스팀들이 주말 리그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포항 U-18팀(포철고)은 지난 21일 포철중에서 열린 경남 진주고와의 경기에서 김경우, 김재형, 황희찬이 각 한 골씩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포철고는 K리그 주니어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특유의 빠른 패스 축구와 조직력으로 전반에 2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주포 황희찬이 쐐기골을 터뜨려 진주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포항 U-18팀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광주 금호고와 울산 현대고와 함께 리그 선두경쟁에 나섰다. 또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10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1골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한편 포항 U-12팀(포철동초)은 안동초에서 벌어진 주말리그 13라운드에서 이주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입실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항 U-12팀은 13경기에서 무패행진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2위인 입실초와의 승점 차이를 12점으로 벌리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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