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성(殷澔聖)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이 24일 신임 포항본부장으로 취임한다.
지난 18일 단행된 한은 하반기 인사에서 포항본부장에 임명된 은호성 본부장은 전북 전주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치밀한 성격으로 매사에 빈틈이 없으면서도 조직 구성원들과 공동의 목표를 완수해 나가는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업무 추진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은 본부장은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조사국 국제경제부,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국제금융안정팀장, 외환업무부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 및 실물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인 이임석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은호성 본부장은 “경북 유일의 중앙은행 지역본부인 포항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철강도시 포항과 관광도시 경주, 천혜의 관광섬 울릉, 원자력의 메카 울진, 대게의 고장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연구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