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출신 프로골퍼 백규정이 오랜 만에 고향을 찾았다. 올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이 유력한 백규정은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의 환영을 받았다. 경북체육회와 경북골프협회는 백규정이 초등학교에서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백규정은 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그해 제35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과 함께 2013년에는 당당히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올해 제4회 롯데칸타타여자오픈과 넥슨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2승으로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밝힐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체육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의 딸로서 고향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으려는 갸륵한 마음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진출해 US오픈 등 세계무대에서 우뚝 서는 훌륭한 체육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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