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는 2일 포항남·울릉 당협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최대현안사업인 ‘동해안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직전 당 사무총장을 지낸 홍 최고위원 후보는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기존 주력산업의 쇠퇴로 신성장 동력산업이 절실한 이 지역의 핵심과제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동해안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포스텍 가속기 클러스트, 막스프랑크 연구소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연구기반을 활용해 레이저 산업 및 태양광, 신소재 벨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더불어 홍 후보는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포항~울산간 동해안 고속도로가 2015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세종시와 안동 신도시의 건설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보령~울진간 동서5축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경북지역의 균형발전 및 교통복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조기에 사업이 착공되도록 예산 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홍 후보는 MB정부 때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내년 9월이면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온다”면서 “조사 결과 어느 지역이든 입지가 결정되면 조기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홍 후보는 1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부권 신공항의 적지(適地)는 밀양이라는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7월 14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김무성, 서청원 후보가 당 대표를 놓고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이인제, 홍문종, 김태호 후보가 5명(1자리는 여성 몫)의 선출직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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