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부터 포항 지역에 40여㎜의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출근길에 앞서 빗물펌프장 및 대형 건설현장 등 재난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이 시장은 3일 아침 해도 빗물펌프장을 찾아 빗물펌프장 관리상태, 기계장치 작동여부, 수문장치 작동 등을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긴급 상황 발생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이어, 용흥동에 건설 중인 KCC스위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을 만나 공사 개요 및 옹벽 설계 현황, 시공 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옹벽 시공 시 각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해 공사를 시행할 것과 경미한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과 위기는 사전예방이 최선으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에는 대형빗물펌프장 15개소와 간이펌프 10개소가 있으며,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공무원, 민간인 등 40여명이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