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및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영일만, 불빛에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불꽃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한 불빛축제는 11회째를 맞으며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올해는 한층 더 화려한 불꽃과 다양한 볼거리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여름축제로 거듭난다.특히 국제불빛축제가 지난 3년 연속 국가축제(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에는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국가축제 평가기준에 따른 연예인 초청과 과도한 의전행사 축소, 다른 지역의 불꽃축제와 차별화를 위해서 포항만의 불꽃테마를 강화하고, 전체적인 콘텐츠를 대폭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의 버스킹 축제를 목표로 ‘불빛버스킹’을 처음 도입해 길거리공연과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포항만의 고유성에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를 축제의 콘텐츠로 발굴했다. 기존에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제를 구성했다.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축제 첫날인 7월 31일(19:30~21:00)에 포항불빛버스킹 페스티벌이 시작되고, 8월 1일에는 ‘불빛퍼레이드’가 개최된다. 8월 2일에는 메인행사인 ‘국제불꽃경연대회’가 폴란드와 영국, 호주 등 3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화팀과 한국의 한화가 1시간 동안 약 10만발의 불꽃을 쏘는 대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이밖에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밤(21:00~21:10) 3명의 전문 불꽃디자이너가 펼치는 3인3색의 ‘데일리 뮤직불꽃쇼’가 펼쳐진다. 올해 ‘불’과 함께 ‘빛’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돌입한 ‘라이트터널’(Light Tunnel)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또 불빛축제와 연계한 포항운하의 명소화를 위해 포항운하 일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이밖에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포항운하 송림교 옆 플라워광장에서 포항운하 돗자리 영화제 및 근대화발자취 전시회도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빛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를 강화해 관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며, “특별히 올해는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대책을 치밀히 수립해 리스크 제로(Risk Zero)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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