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가 준공된 종합준공기념일(1973년 7월 3일, 41주년)을 맞아 포스코본사 앞 종합준공기념탑에서 ‘기본의 실천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제철소 건립의 밑바탕이 된 선배들의 보국정신과 애사심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또한 ‘기본의 실천’ 결의문을 선언하며 원칙준수, 본분과 소임에 대한 강한 실천을 통해 글로벌 No.1 제철소를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973년 7월 3일 종합준공 기념행사를 실시했으며, 그해 6월 분괴공장과 강편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103만톤 체제의 1기 설비 건설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제선, 제강공장 등 10개 주요공장과 원료처리, 발전송풍 등 12개 설비로 된, 철광석으로부터 압연에 이르기까지의 일관제철소가 완성됐다.그해 7월 3일 준공기념식에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은 “종합제철의 탄생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온 국민의 열의의 소산”이라며 “회사는 우리나라 철강공업의 기틀이 되고, 중화학공업의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여 더욱 비약적인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종합제철이 서지 못하면 차라리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겠다”던 우향우(右向右) 정신을 기리는 등 종합준공기념일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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