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대표적 학생 스포츠 축제인 2014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6일 경기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올해로 3회째에 접어든 이 대회에는 초등 37개교, 중등 30개교, 고등 31개교, 총 98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축구(초·중·고), 농구(남고), 플라잉디스크(초), 배드민턴(여중,여고-시범종목)의 4개종목에 걸쳐 총 320경기가 진행된다.이 중 축구 158경기, 농구 15경기, 플라잉디스크(골프) 14경기의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하반기 일정이 시작되는 9월까지 2개월여의 방학기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 포항고체육관, 해도공원 등 매주 토요일 경기가 열린 각 종목별 경기장에는 참가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수많은 인원이 함께하며 경쟁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축제문화가 형성됐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교폭력, 왕따 해소, 인성교육 등 챔피언스리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순기능은 학교, 가정에서 이미 입증됐다"며 "포항의 대표적 스포츠 축제인 이 대회의 명맥이 끊기지 않고 전통적인 대회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시체육회와 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반기 경기가 마감된 현재 축구종목에서는 초등부 송림초, 이동초, 포항장흥초, 포항대흥초가, 중등부 포항포은중, 포항제철중, 대흥중, 대도중이, 고등부 영일고, 동지고가, 농구종목에서는 포항고, 포항제철고, 플라잉디스크(골프) 종목에서는 동해초가 각 조 1위를 달리고 있다.9월 13일 시작되는 하반기 경기는 10월까지 이어지며 리그 각 조 1,2위 팀들이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총 320경기 대장정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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