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호골 주인공 맞히면 경품 터진다`‘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초 팀 통산 1500호 골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항은 지난 41년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1500호골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은 지난 12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며 팀 통산 1497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최초 팀 통산 1500호 골이라는 대기록에 3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포항은 K리그 최초 축구전용구장 설립, 최초 더블 우승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은 창단이래 화끈한 공격축구를 팀 모토로 삼아 K리그 최고 득점력으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K리그 클래식에서 15경기 동안 28득점으로 경기당 1.86 골을 올려 K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오는 20일 부산과의 홈경기를 통해 리그 2연승을 이어가고 더불어 리그 최초로 팀 통산 1500호골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포항 스틸러스 구단 홈페이지 (http://www.steelers.co.kr/) 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 ‘1500골 이벤트-득점선수를 맞혀라’ 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는 1500호골 득점선수가 직접 1500호골의 주인공을 맞힌 응모자들의 추첨지를 뽑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첨 과정이 영상으로 팬들에게 공개된다. 1500호골 추첨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1명), 2등 당첨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아이스워치(3명), 3등 당첨자에게는 스틸러스 사인볼(10명)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한편 포항의 역사적인 팀 통산 1호골은 프로축구가 출범되던 1983년 5월 8일 개막경기에서 터졌다. 당시 대우를 상대로 동대문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후반 2분 이길용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500호골은 1995년 7월 8일 터졌다. 당시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서효원이 추가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포항의 1000호골 주인공은 당시 무명에 가깝던 이정호였다. 이정호는 2005년 10월 29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역전골이자 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