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해 이 기간 결식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 지원 아동과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 기존 급식지원대상자 4104명과 담임 교사, 이통반장, 읍면동 담당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아동 신규지원대상자 45명에 대한 지원여부를 확정했다.시는 여름방학 아동급식 신청자중 지원기준에 적합한 아동 4149명을 선정했으며, 34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1인당 1식 3500원을 여름방학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지원한다.선정된 급식지원 대상자는 지역아동센터 1217명, 한부모 가족 아동 1084명, 맞벌이가구 아동 1046명, 보호자부재 아동 363명, 기타 439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대상 아동들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181개소의 단체급식소, 일반음식점, 도시락배달 등의 전달체계로 급식을 제공받게 된다.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원활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도록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급식소, 이통장 등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상호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결식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