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신화용(31) 골키퍼가 K리그 클래식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과 함께 리그 전체에서는 9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포항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K리그 클래식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특히 신화용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인천 공격수 이천수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선방하는 등 몇 차례 위기에서 포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의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의 선봉장이 됐다. 이로써 2014 K리그 클래식에서 전체 9경기 무실점 기록하며 리그 1위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또한 신화용은 올해 팀의 총 27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0점대 실점률 (26경기, 23실점, 0.88)로 포항의 골문을 듬직하게 지키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에도 0점대 실점률(33경기 31실점, 0.94)을 기록하며 포항 우승의 일등 공신이다.신화용은 “팀이 없으면 개인적인 기록은 아무 의미가 없다. 수비진들의 든든한 도움이 있었기에 무실점 기록도 가능했다”면서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겠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선방을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후반기 일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한편 인천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1500호골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포항은 오는 8월 3일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 통산 1500호골 달성과 승리로 리그 선두를 굳힌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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