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BO총재배 전국 중학 및 리틀주니어 야구대회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포항야구장외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포항시와 KBO 및 대한야구협회와 공동협약 체결에 따라 마지막으로 포항에서 열리게 된다. 전국 98개의 중학교 팀과 30개의 리틀 주니어팀 등 전체 128개팀이 참가해 10일간 열전을 벌이는 전국 최대규모의 야구대회다.포항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8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각 학교별로 담당공무원을 1명씩 전담시키고 포항시 홍보와 불편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5일 전담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시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장마다 앰버런스 1대씩을 고정 배치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상황 발생시 긴급 출동태세를 갖췄다.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무더운 여름철에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위생에 중점을 두겠다"며 "생수 3000병을 지원하고, 경기장마다 자원봉사자 4명과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