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선생 추모 2014 포항시장기 우수팀 초청 단체 및 개인유도대회가 14일 포항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개인전(13개 부별) 및 단체전(6개 부별)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개인전 1~3위에는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전 1~3위에는 상장 및 트로피와 상금(1위 30만원, 2위 15만원)이 주어진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을 배출한 유도 명문 동지고를 비롯해 금호공고, 진량고, 경북체고, 도개고, 계성고 등 지역의 우수선수들이 총출동한다.또 국내에 전지훈련 중인 인도네시아 대표 7명도 참가해 유도 강국 한국과 기량을 겨룬다.초등부 127명, 중학부 205명, 고등부 212명 등 544명이 참가 신청했다.유도 경기뿐 아니라 하계 캠프도 함께 열린다. 출전 선수단은 11일부터 16일까지 포항체육관, 포항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이 기간 중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기게 된다.한편 동암 문달식 선생은 1917년 포항에서 태어나 초대 민선시장, 포항시체육회장, 포항소방서장 등을 역임한 체육인이자, 행정가, 정치인으로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 26일 대구에서 김성곤, 최영호, 신치덕, 박시기, 신도환, 오영모씨 등과 함께 대한무술회를 창설하는 등 대한 유도의 근간을 세운 유도인이다. 포항시유도회는 동암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매년 추모대회를 열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팀 수가 늘어 전국대회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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