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추계한국중등연맹전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팀을 자랑하고 있는 포항 U-15팀(포철중)이 C33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축구대회(International Football Tournament)에 참가한다.이 대회는 대만에 뿌리를 두고 있는 C33 풋볼 리그(Football League)가 동아시아 4개국의 우수팀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한국 대표인 포철중과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팀들이 참가해 정상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올해 국내 대회에서만 벌써 2번의 우승(전국소년체전, 추계한국중등연맹전)을 거둔 포철중은 국내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실력을 뽑내겠다는 각오다.포철중 김동영 감독은 “참가팀 수는 적지만 동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과 경쟁하는 만큼 다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포항의 유소년팀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의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포항스틸러스 유스팀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팀으로 이번 대회 참가로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울려 아시아 최강의 유소년 클럽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포철중은 19일 일본 우라와레즈 다이몬드스와 첫 경기를 가지며 20일 대만, 21일 중국팀과 차례로 만난다. 대회 3, 4위전과 결승전은 2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