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유소년팀인 포항 U-15팀(포철중)이 대만에서 열린 C33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포철중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즈 유소년팀을 3-1로 꺾고 우승했다.포철중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의 우라와 레즈를 만나 3-3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홈팀 C33와 중국의 상하이 선화를 모두 7-0으로 대파하고 2승1무로 결승에 올랐다.포철중은 예선을 포함한 4경기에서 총 20골을 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라 국제무대에서도 포항 유스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포철중 김동영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한다는 것과 포항의 유소년팀이라는자부심을 가지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국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환경에 빨리 적응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포철중 이규철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박귀랑이 최우수골키퍼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부문 타이틀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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