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도민체전 6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포항시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1일 15개 종목 성적 합산 결과 116.6점을 획득해 경주시(99.6점), 구미시(93점)을 따돌리고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포항시는 나머지 종목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구미시, 경주시를 제치고 6년 연속 종합우승이 확실시된다.포항시는 수영, 사이클, 레슬링, 역도, 유도, 사격, 보디빌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사전종목에서 반짝 강세를 보이며 1위를 마크한 경주시는 육상(마라톤) 등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포항시를 뒤쫓고 있다.매년 포항시와 우승 다툼을 벌이는 구미시는 씨름, 검도에서 1위를 차지했을뿐 궁도(9위), 골프(7위), 사격(7위) 등이 부진해 경주시에도 뒤진 채 3위에 처져 있다.포항시는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축구에서 포항스틸러스의 U-18팀(포철고)이 피날레를 장식한다.포철고는 31일 경주정보고를 7-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2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포항 U-18팀은 최근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해 3전 전승 우승을 이끌어내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포항 U-18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창원 감독은 "포항시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전력을 다해 포항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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